에는 ‘가래’라는 농기구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. 삽과 비슷하게 생긴 가래는 삽날 양쪽 위에 줄을 매어 여러 사람이 양쪽에서 줄을 잡아 당기며 작업을 하는데, 이 줄이 바로 가랫줄이다. 떡을 가랫줄처럼 길게 늘여 만들었다고 해서 가래떡이라고 불린다고, 또 하나는 국어사전에서 가래를 찾아 보면 ‘떡이나 엿 따위를 둥글고 길게 늘여 만든 토막’이라는 뜻이 있는데, 여기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.
긴 모양에서 비롯된 가래떡이 떡국의 주재료로 변치않고 사용되고 있는 것은 바로 가래떡의 긴모양처럼 오래 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.